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공군으로 얼마전에 만기전역한 사람입니다
21개월 복무하면서 군대 꿀팁과 군인 혜택등 다양한 정보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비록 저는 공군이지만 대한민국 군대의 특징, 혜택은 3군 다 같기 때문에 다른 군 입대 예정이어도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제는 군대 꿀팁입니다.
1. 훈련소 꿀팁
(1) 7~ 8월에 입대하라
7 ~ 8월은 매우 더운 여름이기 때문에 모두가 입영을 기피하는 시기 인데요. 제가 추천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너무 덥기 때문에 훈련소의 훈련 강도가 낮습니다.
자대가면 가을입니다. (제초 및 여름 장마, 태풍으로 인한 대민지원을 뺄 수 있다.)
대학생이라면 전역하고 복학까지의 시기가 길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2) 시키는 대로 해라
하지마라는건 하지말고 하라는 것만 한다.
뇌를 빼고 생각해라.
본인의 자의적 판단이 단체 생활에서는 큰 피해를 준다.
조교와 교관을 너무 미워하지 마라
2. 자대 꿀팁
(1) 집 가깝다고 좋은 자대가 아니다.
어차피 휴가 나가서 집에 일찍가도 할거 없다.
좋은 자대란 유도리 있는 간부들, 잘 챙겨주는 선임들이 있는 곳이다. 훈련이 없다는니 뭐가 있다느니 다 필요없다.
좋은 사람들이 최고다. 하지만 본인이 가보지 않는 이상 좋은 자대를 판별해내긴 어렵다.
(2) 본인의 군생활이 아직 많이 남았다면(짬찌라면) 뭐든지 열심히 하고 실수하면 '죄송합니다'하고 고쳐라.
대충하지 말고 하지마라는 것은 하지마라
(3) 훈련소때 처럼 뇌를 빼면 안되고 자대는 생각을 해야한다.
센스가 있어야한다. 이게 제일 중요한거같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커피및 음료를 대접할 때 여름면 차갑게 겨울이면 따뜻하게
간부 및 선임이 무거운 것을 들고있으면 가서 들어주는 것
정말 놀랍게 이 정도 센스 없는 사람들 널리고 널렸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4) 모두에게 잘보이려 애 쓸 필요 없다.
아무리 잘해줘도 착하게 보여도 누군가는 나를 싫어할수있다.
본인만 스트레스 받는다.
(5) 불합리해도 참아라
때리거나 심하게 욕하고 갈취 및 추행같은 것들을 당장 신고해라
하지만 선임이 심부름을 시키거나 조금 불합리하다 해서 메모장에 적어두고 신고하지마라
사회가 아니라 군대다. 합리적이고 평등한 군대란 존재 할 수 없다.
같은 병사여도 계급이 있는것이고 계급에 맞는 일과 위치가 있는 것이다.
꼽으면 빨리가라.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군대 꿀팁들을 적어보았는데요. 이것보다 훨씬 많아서 다음에 2탄도 적어보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한 모두 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승!